(MHN 조건웅 인턴기자) 피닉스 선즈의 딜런 브룩스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데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5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빌런' 딜런 브룩스가 벤치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기에서는 부상 중인 딜런 브룩스가 벤치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코어 부상으로 결장한 그는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긴 시점, 팀이 105-114로 뒤진 상황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당시 자유투를 준비하던 스테판 커리는 그 장면을 바라봤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브룩스는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벤치에 앉아 있었고, 이 장면은 경기 분위기와 어우러져 이례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NBA에서 8번째 시즌을 맞는 브룩스는 스스로를 '빌런'으로 지칭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복근 부상으로 단 3경기만 출전해 평균 19.3득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브룩스는 최근 케빈 듀란트를 중심으로 한 7팀 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로케츠에서 피닉스로 이적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일런 그린도 함께 합류했다.
사진=클러치포인트, 딜런 브룩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