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파죽의 3연승…한국전력 3연패 뒤 2연승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06일, 오후 10:09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3연승을 질주했다.(KOVO 제공)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팀 창단 최다 타이인 3연승을 질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6일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6-24 25-19 22-25 22-25 15-5)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4승1패(승점 10)를 기록,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시즌 2승3패(승점 8)에 그치며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외국인 선수 조이가 3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마무라도 블로킹 7개를 포함 18득점을,박정아도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실바가 홀로 32점을 폭격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를 22-25로 내주면서 흐름을 뺏겼고, 4세트마저 지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정신이 번쩍 든 페퍼저축은행은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6-1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이후 GS칼텍스에 연속 3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7-5에서 연속으로 8득점에 성공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남자배구 한국전력 베논이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KOVO 제공)

남자부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30-28 25-18 23-25 20-25 15-12)로 승리했다.

개막 3연패 뒤 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2승3패(승점 5)가 됐고, OK저축은행은 2승3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한국전력에서는 외국인 선수 베론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아울러 김정호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3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전력은 1~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3세트부터 OK저축은행의 반격에 고전하며 연달아 두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간 한국전력은 10-11에서 3연속 득점으로 13-11로 앞서 나갔다.

이후 베논의 서브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베논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뒤 OK저축은행 차지환의 백어택이 라인오버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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