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리브스-하치무라 트리오, 85득점 합작 경기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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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11일, 오후 08:00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MHN 조건웅 인턴기자) 루카 돈치치와 루이 하치무라가 활약하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샬럿 호네츠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3쿼터에 흐름을 완전히 뒤집으며 샬럿을 121-111로 제압했다. 돈치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하치무라는 21점 중 13점을 3쿼터에 집중하며 승부의 분수령을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중 6승을 챙기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오스틴 리브스도 24득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고, 마커스 스마트는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쐐기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이 하치무라
루이 하치무라

특히 3쿼터에서는 레이커스가 하치무라를 앞세워 호네츠를 31-15로 압도했다. 호네츠는 돈치치를 집중 견제하며 더블팀을 시도했지만, 그 사이 하치무라가 3점슛 3개를 포함한 연속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3점슛과 패스, 돌파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골밑 돌파 후 공중에서 양손 덩크를 꽂은 뒤 림에 매달리는 장면, 그리고 4쿼터 초반 타임아웃 직후 3/4 지점에서의 장거리 슛 성공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종료 4분 30초 전 8점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도 오른쪽 레인을 돌파해 득점과 파울을 동시에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 흐름을 다시 되찾았다.

마일스 브리지스
마일스 브리지스

샬럿은 마일스 브리지스가 3점슛 7개 포함 34득점으로 분전했고, 신인 콘 크뉘펠도 19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라멜로 볼과 브랜든 밀러가 빠진 상황에서 팀 전력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호네츠는 1쿼터에 브리지스가 3점슛 4개로만 16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3쿼터 이후 공격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무너졌다.

 

사진=루카 돈치치 SNS, 루이 하치무라 SNS, 마일스 브리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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