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들 수능 대박나세요!” 손흥민 절친 케빈 단소, 한국팬들에게 단소 불어줬다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12일, 오후 08:43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 절친’ 케빈 단소(27, 토트넘)가 한국팬들의 수능시험까지 챙겼다. 

비록 손흥민은 떠났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한국팬들을 잘 챙기고 있다. 토트넘 공식 SNS는 11일 수비수 케빈 단소가 한국전통악기 단소를 불면서 수능을 응원하는 희귀한 영상을 올렸다. 

워낙 신기한 상황이라 ‘AI 아님’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요즘 워낙 AI 기술이 발달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다. 단소가 단소를 부는 장면을 영상으로 봐도 믿기 어려웠다. 

사실 단소는 한국인들도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다. 학창시절에 실습시험을 보기 위해 다들 단소를 불어 본 경험이 있다. 리코더에 비해 훨씬 불기 어렵다. 케빈 단소는 단소를 잡고 열심히 불었지만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았다. 대나무로 만든 단소라 더 어려웠다. 

단소는 “수능 대박나세요!”라며 엄지척을 하면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국에서 11월 13일 한국의 수능까지 챙겨준 마음씨가 갸륵했다. 

손흥민이 떠났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한국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연일 맹활약하며 조기에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뉴스도 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제2의 손흥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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