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프랑스 대표팀 부주장 오렐리앵 추아메니(25, 레알 마드리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아메니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2026 월드컵 전망에 대해 "우리는 잘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모두 친구다. 라커룸에서 서로 진실을 말할 수 있고, 그게 큰 힘"이라며 프랑스 대표팀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다져져 있다고 강조했다.
추아메니는 부상 때문에 이번달 A매치 소집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에 가지 못한 것은 짜증난다. 내게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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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발데베바스(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느끼는 프랑스 대표팀의 위상에 대해 "레알 동료들이 내게 '너희 대표팀은 미쳤다'고 말한다"고 흐뭇해 했다.
추아메니는 디디에 데샹(57)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 대한 신뢰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데샹 감독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다. 그는 이미 충분히 많이 우승했지만, 더 드리고 싶다"고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를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유로 2016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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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아메니는 최근 빡빡한 일정 탓에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0-1로 패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 "스프린트를 한 번 더 했으면 다칠 수 있었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레알에서의 목표에 대해 "레알에서 뛴다는 것은 결국 성과를 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일찍 많은 걸 이뤘지만, 더 많은 라리가 우승과 더 많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