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8/202511181034777360_691bcdbc33744.jpg)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2026시즌 4년 만에 규정이닝 달성에 도전한다.
미국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는 2026년 언제부터 투구를 시작할까? 다저스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2025년 마운드에 복귀해 1년 반 공백을 끝냈다”며 오타니의 투타겸업 재개를 조명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1033경기 타율 2할8푼2리(3730타수 1050안타) 280홈런 669타점 708득점 165도루 OPS .956, 투수 100경기(528⅔이닝) 39승 2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다저스로 이적한 2024시즌에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지만 타자에 전념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첫 내셔널리그 MVP를 들어올렸다.
올해 팔꿈치 수술과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재개했다. 2024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6월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마침내 투수 복귀에 성공했다. 시즌 중이기 때문에 투수 재활에 전념할 수 없었던 오타니는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재활을 할 수밖에 없었고 8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 처음으로 5이닝에 도달했다.
타자로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투수로도 복귀에 성공한 오타니는 올해 타자 158경기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 투수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고 시즌 종료 후 개인 통산 네 번째 MVP이자 3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8/202511181034777360_691bcdbccd1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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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MVP 수상 후 “시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 투구를 할 계획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내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마운드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다. 분명 새로운 선수가 오고 몇몇 선수는 떠날거다. 하지만 언제든 팀이 필요로 할 때 마운드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166이닝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오타니는 이후 3년 동안 179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내년에는 4년 만에 규정이닝 도달에 도전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은퇴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예상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한이 있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타니를 영입한 이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다저스는 내년 1998~2000년 양키스 이후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저스는 내년 스리핏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다. 오타니의 건강은 내년 시즌 중요한 키 포인트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내년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투타에서 모두 풀시즌을 소화하고 2025년 같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