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8/202511180920775805_691be0dfba6b7.jpg)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에서도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의 자리를 누가 넘볼 수 있을까.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예상대로 오타니였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지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에서 2년 연속, 저지는 아메리칸리그에서 2년 연속 각각 수상했다.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저지는 강력한 대항마 칼 랄리를 접전 끝에 따돌렸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지난 2021년,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이후 FA로 다저스 이적 후 내셔널리그도 정복하고 있다. 적수가 없다. 4번의 MVP 모두 만장일치다.
오타니는 올해 타율 2할8푼2리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의 성적을 냈다.
![[사진] 양키스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8/202511180920775805_691be0e053f78.jpg)
저지도 강력하다. 오타니가 내셔널리그로 떠나자 그의 무대가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거포 칼 랄리가 강력한 적수이지만,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MVP는 저지였다.
저지는 올해 타율 3할3푼1리 179안타 53홈런 114타점 137득점 OPS 1.145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기준 타율 1위, 홈런 2위, 득점 2위, 타점 2위, 최다안타 3위, OPS 1위 성적을 거뒀다.
내년에는 누가 이들의 상대가 될까. MLB.com은 18일 “우리는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2026년 오타니와 저지를 견제할 수 있을만한 후보 10인을 살폈다.
![[사진] 칼 랄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8/202511180920775805_691be0e0e7fab.jpg)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슬레틱스의 1루수 닉 커츠, 시애틀의 포수 랄리, 클리블랜드의 3루수 호세 라미레즈, 시애틀의 중견수 홀리오 로드리게스, 캔자스시티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주목했다. 이들이 저지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의 우익수 코빈 캐럴, 신시내티의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폴 스킨스, 뉴욕 메츠의 우익수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의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오타니와 경쟁할 수 있는 후보로 꼽았다.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8/202511180920775805_691be0e17a63d.jpg)
/knightjis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