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폴 조지가 긴 재활을 끝내고 복귀한 경기에서 타이리스 맥시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8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타이리스 맥시가 39득점을 올리고, 폴 조지가 시즌 데뷔전에서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부상자가 여럿 빠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10-108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의 결장 속에 앤드레 드러먼드를 선발로 내세웠고, 드러먼드는 14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다. 퀸튼 그라임스도 19득점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데릭 존스 주니어가 전날 보스턴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빠졌고, 카와이 레너드는 발목 및 발 염좌로 7경기 연속 결장 중이었다. 필라델피아 역시 엠비드가 오른쪽 무릎 관리로 시즌 13경기 중 8경기를 빠졌으며, 켈리 우브레 주니어(왼쪽 무릎 염좌), 아뎀 보나(오른쪽 발목 염좌)도 결장했다.
경기는 클리퍼스가 처음 3쿼터 반까지 주도했다. 이비차 주바츠가 4쿼터 8분 44초를 남기고 점퍼를 성공시키며 91-81까지 앞섰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이후 2분 49초 동안 14-3의 러닝을 전개했고, 맥시가 레이업으로 95-94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종료 1분 8초 전 드러먼드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110-106으로 격차를 벌렸고, 코비 샌더스가 13.8초 전 자유투 두 개로 110-108까지 따라붙었다. 직후 크리스 던이 맥시에 파울을 범한 것으로 보였으나, 클리퍼스의 챌린지 요청으로 판정이 번복돼 던의 스틸로 인정되며 클리퍼스에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하든은 종료 직전 두 번의 3점슛을 모두 놓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제임스 하든은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경기 초반 레이업으로 통산 2만8000득점을 돌파해 NBA 역사상 11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