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박찬호 수비상 3연패 무산, 김주원과 동점→투표점수 밀려 2위...KBO 수비상 발표 [오피셜]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18일, 오후 02:00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IA는 이의리가 선발로 나섰다.6회말 무사 1루에서 KIA 박찬호가 LG 문보경의 2루땅볼에 오스틴을 포스아웃 처리하고 1루로 송구하며  병살을 완성하고 있다. 2025.09.13 /jpnews@osen.co.kr[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김주원 100 2025.09.05 / foto0307@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KBO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BO 수비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각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구단 감독·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투수 부문에서는 고영표(KT)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영표는 투표인단 점수 66.67점을 획득했으며, 번트 타구 처리ž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23.96점을 받아 총점 90.63점으로 KBO 수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6.23점의 후라도(삼성)와 86점의 원태인(삼성)이 각각 2, 3위로 고영표의 뒤를 이었다.

포수 부문에서는 김형준(NC)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형준은 투표 점수 70점을 획득했으며,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 블로킹과 공식기록 등 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6.25점을 받아 총점 86.25점으로 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77.92점을 받은 양의지(두산)가 2위, 75.83점을 받은 조형우(SSG)가 3위를 차지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김형준이 5회말 교체되고 있다. 2025.10.06 / foto0307@osen.co.kr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유격수에서는 김주원(NC)이 선정됐다.

디아즈는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다.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는 18.75점을 기록하며 총점 93.75점으로 1위를 차지해 82.5점으로 2위를 차지한 오스틴(LG)과 70점을 받은 3위 황재균(KT)을 제치고 1루수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민우는 투표 점수 64.29점과 수비 기록 점수 23.21점, 총점 87.5점을 획득해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2위 신민재(LG)가 83.93점, 3위 김상수(KT)가 76.79점으로 뒤를 이었다.

3루수 부문에서는 송성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3.21점으로 총점 98.2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83.93점을 획득한 구본혁(LG)이 2위, 58.93점을 획득한 허경민(KT)이 3위를 차지했다.[OSEN=인천, 조은정 기자]3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SSG는 문승원,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삼성 1루수 디아즈가 SSG 선두타자 한유섬의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5.04.30 /cej@osen.co.kr[OSEN=인천,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문승원,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 3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SSG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잡아 아웃처리하고 있다.  2025.08.14 /sunday@osen.co.kr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주원이 투표 점수 우위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주원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기록 점수 15.63점으로 총점 90.63점을 획득했으며, 박찬호(KIA)는 투표 점수 65.63점과 수비 기록 점수 25점으로 총점 90.63점을 기록해 동률을 이뤘다. 총점이 같을 경우 투표 점수 우위 선수가 앞선다는 선정 기준에 따라 김주원이 1위, 박찬호가 2위에 선정됐다. 총점 70.31점을 기록한 오지환(LG)이 3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3연패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구분되어 총 3명의 수상자가 나온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김성윤(삼성)이 선정됐다.
 
에레디아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회 연속 좌익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하였고, 수비 기록 점수에서 22.92점을 기록하며 총점 97.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구자욱(삼성)이 72.92점으로 2위, 문현빈(한화)이 60.42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2사에서 LG 박해민이 한화 최재훈의 중견수 플라이를 처리하고 있다. 2025.10.31 /jpnews@osen.co.kr
 
박해민은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0.83점으로 총점 95.83점을 획득하여 중견수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어 김호령(KIA)이 72.92점으로 2위, 최지훈(SSG)이 60.4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김성윤이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7.5점으로 총점 82.5점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다. 80점의 케이브(두산)와 57.5점의 안현민(KT)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수상자들에게는 11월 24일(월)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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