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PGA 안니카 메이저어워드 수상…신인상은 日 야마시타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후 02:01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된 2025 시즌 시상식에서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어워드를 받았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5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민지는 지난 2022년에도 이 상을 받아, 이번 수상이 두 번째다. 2014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2회 수상자는 이민지가 처음이다.
올해 이민지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3위에 오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를 마크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5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안 좋은 성적은 US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2위다.
이미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야마시타는 올 시즌 2승을 기록하고, 톱10에 13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올해의 신인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일본은 지난해 사이고 마오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배출했다.
선수 경기 결과와 성과를 통해 LPGA의 정신과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파운더스 어워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수상했다.
이 상은 동료 선수들의 평가를 토대로 수상자를 정하는데, LPGA 투어 선수들은 올해 은퇴를 선언한 세계 1위 출신 루이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줬다.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도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임진희(27), 이소미(26)가 올해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1위는 20일 개막하는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수상자가 결정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