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 이하 협회)는 대중형 골프장 329개소를 대상으로 캐디 운영 현황을 조사 한 결과 노캐디·캐디 선택제(시간대별 캐디 선택제 포함)를 운영하는 골프장은 31.6%이며, 상시 캐디 선택제·노캐디는 13.7%, 시간대별 캐디 선택제(노캐디)를 운영하는 곳은 17.9%로 나타났다.
협회는 18일 회원사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11월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아리스타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날 각종 통계 발표 및 업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이상 기후 대비 국립산림과학원 개발 신품종 한국잔디 소개, 캐디 운영현황, 내장객 현황 등의 통계자료, 골프장 정책 관련 자료 및 코스관리 주요 정보 등이 수록된 '11월 대중골프장 경영Brief'를 회원사에 배포했다.
회의에서는 전국 대중형 골프장 32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캐디 운영현황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내장객 현황 등 골프장 경영 관련 각종 통계자료 발표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18홀 이상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의무 배치 폐지'의 내용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기준 개선 건의 등 골프장 경영 관련 각종 정보를 공유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배은지 임업연구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잔디 및 수요 변화'를 주제로 "국내 기후가 고온다습, 열대성 기후로 변하면서 한지형 양잔디의 피해가 급증되고 있으며, 난지형 한국 잔디로의 교체와 기후 변화에 따른 생육 환경 변화로 골프코스 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기후환경 변화를 반영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9종의 신품종 한국잔디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이 신품종 한국잔디 실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에 전시하고 품종별 특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BnBK아카데미연구소 권성호 대표는 겨울철 잔디 피해의 유형 및 동해 발생 매커니즘, 예방 전략과 골프장 장비 선정의 3대 핵심 목표 및 특성별 고려요소, 효율성의 극대화 전략 방안에 대한 '동계 혹한기 잔디 관리 방안 및 신규 골프장 코스장비 선정 방안'을 발표했다.
삼양인터내셔날의 환경사업브랜드인 휴엔케어 최규안 과장은 각종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의 유입을 방제하기 위한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 방안을 소개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부회장은 "캐디는 경기 진행 및 안전 등 골프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이나 지원자 감소와 이용객의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노캐디 및 캐디 선택제 등의 골프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산악지형의 골프장이 많아 노캐디 플레이 시 카트 운행 및 타구사고 등 안전에 최우선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한국대중골프장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