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헝가리오픈서 금2·은4·동5 획득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6일, 오후 07:59

2025 헝가리오픈 국제공기총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시니어·주니어 통합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효빈(남부대).(대한사격연맹 제공)

한국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헝가리오픈 국제공기총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사격연맹은 26일 "한국 선수단이 19~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오픈 국제공기총사격대회를 마치고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여자 10m 공기소총 시니어·주니어 통합 부문에서는 김효빈(남부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가혜(경북체고)-배서준(경남대) 조는 혼성 부문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김효빈과 최가혜는 주니어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종혁(인천대), 서희승(경기체고)은 남자 10m 공기소총 시니어·주니어 통합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남자 10m 공기권총 주니어 부문에서는 송승호(한국체대)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혼성 부문에서 김예진(남부대)·송승호(한국체대) 조가 은메달을 따냈다.

정우진(한국체대)은 남자 10m 공기권총 시니어·주니어 통합 부문에서 동메달을, 김예진(남부대)·김두연(청주대) 조는 혼성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김효빈은 시니어·주니어 통합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경북체고 소속 최가혜 역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병준·여갑순 전임감독은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쌓은 경험이 향후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대비 훈련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보선수들이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해 한국 사격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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