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한국체대). 사진=연합뉴스
1위는 1분 14초 39를 기록한 다카기 미호(일본)가 차지했다. 이나현은 메달권인 3위 마릿 플레데뤼스(1분 15초 39·네덜란드)와 0.60초 차이를 보였다.
500m가 주 종목인 이나현이 이번 시즌 월드컵 1000m에서 상위 5명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차 대회 11위를 시작으로 2차 대회 13위, 3차 대회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하며 총점 132점으로 월드컵 랭킹 9위에 자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도 유력해졌다.
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배분한다. 남녀 500m, 1000m, 1500m는 월드컵 랭킹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준다. 국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나선다.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종목의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 16초 57로 12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랭킹도 12위에 올랐다. 김민선 역시 올림픽 여자 1000m 출전권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나현과 김민선은 14일 주 종목인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다. 이나현은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게 최고 성적이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