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 日 투수 다카하시, 일본으로 그냥 돌아갈 가능성 높아"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11:08

다카하시 고나. (세이부 라이온즈 SNS 캡처)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일본인 우완 투수 다카하시 고나(29)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카하시는 새 시즌을 일본에서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카하시는 1곳 이상의 구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계약 조건이 그를 메이저리그로 이끌기에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새 시즌 원소속팀과 다년 계약을 맺고 잔류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계약엔 옵트 아웃(opt out·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돼 있어 내년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없이 FA 자격으로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의 다카하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을 뛰며 통산 73승77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2025시즌엔 24경기에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04를 마크했다.

다카하시는 이날 MLB행이 확정된 이마이 타츠야와 세이부에서 함께 동료로 뛰다 빅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이마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최대 6300만 달러(약 911억 원)의 규모에 계약했다. 매 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비교됐던 선수임을 떠올리면 아쉬운 내용이라는것이 중론이다.

다카하시의 경우는 이마이보다도 다소 낮게 평가된 투수이기에 만족스러운 조건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포스팅 협상 기한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오후 5시까지다.

MLB닷컴은 "협상 기간 막판 더 좋은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다카하시에겐 일본 복귀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그가 올해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1년 뒤 훨씬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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