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세터 신승훈, 대만리그 5개월 임대…"기량 발전 기대"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11:42

대만리그로 임대 이적한 신승훈. (KB손해보험 제공)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26)이 대만 프로배구 리그(TPVL)로 임대 이적했다.

KB손보는 신승훈이 1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TPVL 소속의 이스트 파워 발리볼 팀(East Power Volleyball Team)으로 임대 이적했다고 2일 밝혔다.

신승훈은 195㎝의 장신 세터로, 높은 타점의 토스와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이다.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B손보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4년 4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10월 28일 전역해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신승훈은 팀 내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백업 세터 이현승이 버티고 있는 팀 사정상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KB손보는 신승훈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전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으로 해외 임대를 추진했다. 세터 포지션의 특성상 다양한 경기 상황을 주도적으로 조율하는 실전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신승훈이 상무 소속이던 지난해 5월 대만에서 열린 '원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에 출전해 활약했던 것도 임대 이적의 발판이 됐다.

당시 신승훈의 신체 조건과 경기 운영 능력을 눈여겨본 대만 리그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고, KB손보 역시 선수의 기량 발전을 위한 기회라고 판단해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KB손보는 "2026년 이현승의 상무 입대가 확정됐기에, 차기 시즌 세터진의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며 "실전 경험을 통해 신승훈의 경기 운영 능력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승훈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낯선 환경이지만 빨리 적응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해 차기 시즌에는 KB손보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승훈은 지난 1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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