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지만 배웠다” 김혜성의 새해 다짐에 美·日도 감동…다저스의 2026년을 바꿀 남자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2일, 오후 05:50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새해를 맞아 다짐을 전했고, 그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현지 언론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지난 1일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 스포웹'이 보도했다. 

김혜성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은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지만, 동시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더 나은 선수,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 한 해 동안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6년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김혜성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했지만 주전 기회를 얻기엔 부족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차례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 한국 언론을 중심으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기용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했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그러나 김혜성은 불평 대신 준비를 택했다. 대타와 대주자, 교체 출전을 대비해 항상 몸 상태를 유지했고, 결국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선택을 받았다. 제한된 역할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며 동료들과 팬들의 신뢰를 쌓아갔다.

김혜성의 새해 다짐은 미국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의 한 매체는 “김혜성의 메시지에는 겸손함과 프로 선수로서 성장하려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다”며 “지난 시즌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향상심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의 성실함과 자기 초월을 향한 태도는 메이저리그에서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고 전했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혜성의 게시글에는 “우리의 혜성이 어떤 일을 해낼지 기대된다”,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며 우리도 웃게 된다. 분명 더 성장할 것이다”, “2026년에는 더 많은 타석에서 멋진 장면을 보여달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아쉬움 속에서도 배움을 선택한 김혜성. 겸손과 성실함으로 채운 그의 2026년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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