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 취하는 수원 삼성 이정효 신임 감독.(사진=연합뉴스)
이 감독은 최근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지도자였다. 2022년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시민구단인 광주FC를 이끌고 K리그2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코리아컵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달 광주와 결별한 뒤 2023시즌 2부로 강등된 수원과 손을 잡고 ‘명가 재건’에 도전했다.
이 감독은 밖에서 지켜본 수원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주 SK와 치른) 12월 3일, 7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잘 봤다”면서도 “추국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꼬집으며 “(선수들의) 프로 의식, 훈련 태도, 생활 방식, 팬분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선수단과의 상견례에서도 이 감독은 “축구 이야기는 짧게 했다”며 “(대신) 아침에 인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얘기했다. 얼굴을 마주치고 스킨십(눈을 마주치고 주먹 인사)을 하는 방식으로 전 선수와 스태프가 똑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헀다. 이어 “밤에 잘 잤는지, 안 좋아 보이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물으며 일과를 시작하자는 의미다. 이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1부 승격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부담감이란 단어는 머릿속에 없다”며 “당장의 목표를 물어보신다면 올 시즌 K리그 개막전이라고 말하겠다. 개막전을 위해 어떤 축구를 할지, 어떻게 준비할지, 팬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만 머릿속에 있다. 부담 가질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삼성맨’이 된 이 감독은 “(기존에 쓰던)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휴대폰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