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차준환 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신지아 선수가 연기를 마친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민규(경신고·91.54점), 최하빈(한광고·85.96점) 등을 따돌린 차준환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지르지 않으면 무난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선발전을 종합해 동계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한다. 남녀 싱글은 각각 2명, 아이스 댄스는 한 팀을 뽑는다. 이번 올림픽은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이날 남자부 전체 2위에 오른 서민규와 3위 최하빈은 연령 제한에 걸려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차준환은 지난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55.7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쇼트 점수까지 합하면 중간 점수 353.22점을 기록 중이다. 김현겸(고려대)은 중간 점수 311.11점으로 2위, 이재근(수리고)은 296.87점으로 3위다. 3위 이재근보다 56.35점 높은 차준환은 무난히 2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차준환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 나서면 통산 세 번째 동계 올림픽 출전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5위를 기록했다.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차준환 선수가 연기를 마친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했고 체인지 풋 싯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을 차례로 선보이며 연기를 마쳤다.
여자 싱글 신지아도 이날 2차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TES 40.31점, PCS 34.12점으로 총점 74.43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16.20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이날 쇼트 프로그램까지 합해 중간 점수 290.63점을 올렸다.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3개 점프 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 레이백 스핀을 레벨3으로 연기했다.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신지아 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중에서는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이 1차 선발전 201.78점에 이어 이날 64.06점을 보태 중간 점수 265.84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해인(고려대)이 1차 선발전 195.80점, 이날 쇼트 프로그램 66.38점을 합해 중간 점수 262.18점으로 추격 중이다. 김채연과 이해인의 점수 차는 3.66점이다.
신지아는 3위 이해인에 28.45점 앞선 만큼 무난하게 동계 올림픽행 티켓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연과 이해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스 댄스 리듬 댄스에서는 임해나-권예(경기 일반) 조가 유일하게 출전해 77.47점을 기록했다. 1차전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유일하게 출전한 두 선수는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