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지배한 투수의 오프시즌, 고향에서 터진 '50cm'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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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13일, 오후 07:30

(MHN 이주환 기자) 다저스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 야마모토가 ‘50cm 월척’ 인증으로 오프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다.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27)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등산 사진과 낚시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나의 10번째 프로 시즌이 시작된다”는 문장과 함께 고향에서 보낸 시간을 담았다.

야마모토의 고향은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로, 그는 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모두 멋진 한 해가 되길”이라고 적었다.

시선이 더 오래 머문 건 낚시 사진이었다. 야마모토는 50cm가 넘는 월척을 들고 찍은 사진까지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40만 명이 넘는 ‘좋아요’와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팬들은 “낚시도 잘하네”, “작년 시즌이 인상적이었다”는 식의 반응을 남겼다.

야마모토는 2023년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774억 원)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첫 시즌(보도 기준 2023년)에는 18경기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 105탈삼진을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인 2025년에는 30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으로 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더 강렬했다. 그는 6경기(5경기 선발)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토론토를 상대로 3경기(2경기 선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로 우승 흐름을 굳혔다.

또 다른 보도에선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 19승 10패 평균자책점 2.66, 포스트시즌 10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5라는 기록도 함께 전해졌다.

초대형 계약이 늘 따라붙이는 단어는 ‘평가’지만, 야마모토의 최근 행보는 그 시선을 잠깐 비켜간다.

산과 바다, 그리고 월척 한 장.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그는 ‘야구 밖의 호흡’으로 먼저 리듬을 맞췄고, 다음 장면은 결국 마운드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MHN DB, 요시노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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