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김선우’가 마지막이라니…씨 마른 두산 개막전 토종 선발, 곽빈이 도전장 내밀다 “3선발 말고 개막전 선발 원해”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8일, 오후 05:42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3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곽빈이 미소짓고 있다. 2025.07.03 /jpnews@osen.co.kr

[OSEN=손용호 기자] 두산 김선우 2009.06.28 /spjj@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27)이 씨가 마를 대로 마른 베어스 개막전 토종 선발투수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선발진 5명 가운데 3명을 확정했다. 예상대로 크리스 플렉센-잭로그 외국인 원투펀치가 1, 2선발을 맡고, 2년 전 다승왕을 통해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선 곽빈이 3선발이자 토종 1선발을 차지했다. 남은 두 자리는 최승용, 이영하, 양재훈, 최원준, 최민석 등 선발 자원들이 시드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변수가 없는 한 오는 3월 2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 2026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는 플렉센이 유력한 상황. 그런데 그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었으니 3선발이 아닌 1선발을 꿈꾸는 곽빈이다. 

곽빈은 “내 목표는 3선발이 아니다. 지금까지 매 년 개막전 선발투수를 목표로 설정했고, 올해도 그렇다. 아직 조금 이르지만, 캠프에서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두산은 과거 왕조 시절 외국인투수를 잘 뽑은 구단으로 유명했다. 2명 가운데 1명은 꼭 압도적 1선발의 기량을 뽐내며 리그를 평정했다. 이에 2010년 켈빈 히메네스를 시작으로 더스틴 니퍼트(2011~2014), 유네스키 마야(2015), 니퍼트(2016~2017), 조시 린드블럼(2018~2019), 라울 알칸타라(2020), 워커 로켓(2021), 로버트 스탁(2022), 알칸타라(2023~2024), 콜어빈(2025) 등 16시즌 연속 외국인선수가 개막전 선발투수를 담당했다. 

두산의 최근 국내 선수 개막전 선발 등판은 2009년 김선우로, 4월 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나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곽빈이 올해 김원형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개막전에 나선다면 무려 17년 만에 베어스 토종 투수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성사된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두산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를 이어간다.두산 곽빈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

곽빈이 올해 유독 에이스 타이틀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지난해 2024년 다승왕(15승)의 기운을 잇지 못했기 때문이다. 곽빈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개막을 준비하던 도중 내복사근을 다쳐 장기 재활 끝 6월이 돼서야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결국 최종 기록이 19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20에 머무르며 기존 3억8000만 원에서 7500만 원 삭감된 3억500만 원에 2026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곽빈은 “내가 옆구리 부상을 방지한다고 방지가 되는 건 아니다. 그냥 추운 날 최대한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제 나이도 조금 많아졌고, 팀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무조건 잘해야 하고,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치러야 한다. 우리 선발진이 강하다. 부상만 없으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전력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곽빈은 예년과 달리 3월 열리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1월 대표팀 사이판 전지훈련을 무사히 소화했고, 가공할만한 구위를 뽐내며 류지현호 선발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곽빈은 “일단 WBC가 시즌에 앞서 열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우선이다. 내 가치도 높이고 싶다”라며 “거기서도 부상은 없어야 한다. 무리하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일전 첫 번째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서 또 한 번 마운드의 차이를 여실히 느꼈다.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1차전에서 4-11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성인 대표팀 경기에서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 4-3 승리 이후 일본에 10연패(아시안게임 제외)를 당하고 말았다.4회말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15 /cej@osen.co.kr

/backligh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