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더블 테크→벤치 클리어링... 싸움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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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8일, 오후 06:15

(왼쪽부터) 루겐츠 돌트, 제레마이아 피어스
(왼쪽부터) 루겐츠 돌트, 제레마이아 피어스

(MHN 조건웅 기자) 경기 종료 직전 발생한 충돌 상황이 빚은 혼란 속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홈 2연패 뒤 반등에 성공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28일(한국시간) 제레마이아 피어스와 루겐츠 돌트의 신경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반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4쿼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제레마이아 피어스의 3점슛으로 점수 차는 92-87로 좁혀졌다. 이후 제일린 윌리엄스와 새딕 베이가 신경전을 벌이다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이 여파는 경기 종료 후까지 이어졌다.

종료 버저 직후 루겐츠 도트와 피어스가 격하게 충돌했다. 도트가 피어스를 밀친 뒤 양 팀 벤치가 빠르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고, 피어스는 코트 반대편에서부터 라커룸 방향 선수 터널까지 팀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이끌려 나갔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마크 다이그널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진의 경기 통제력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보지는 못했다. 마지막 자유투 이후 서로 말다툼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내가 돌아봤을 때는 이미 얼굴을 맞댄 상태였다. 흔히 볼 수 있는 몸싸움 정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팀 사이의 긴장감은 경기 내내 가라앉지 않았고, 심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피어스는 충돌 이후에도 썬더 선수 쪽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팀 관계자들이 직접 개입해 그를 코트에서 끌어 내렸다.

 

사진=ESP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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