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2K 퍼펙트' 한국은 손도 못 댔는데…WBC 발탁이 의외? 일본은 왜 고개 갸웃했나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8일, 오후 06:40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곽빈, 일본은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2사에서 일본 소타니가 대한민국 박동원의 3루 땅볼에 노무라가 호수비를 펼치자 기뻐하고 있다. 2025.11.15. /cej@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한국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했던 일본의 투수가 현지에서는 '의외의 승선'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추가 멤버를 발표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해 두 차례에 걸쳐 19인 엔트리를 발표한 일본은 이날 10명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비롯해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현역 빅리거 4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6명은 모두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국내파'로 고조노 카이토(히로시마 카프),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스왈로스), 기타야마 코키(니혼햄 파이터즈),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버팔로스), 소타니 류헤이(오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아레아 디지털'은 28일 "무라카미 쇼키(한신 타이거즈), 사이키 히로토(한신), 야마사키 이오리(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센트럴리그 에이스급 투수들이 제외된 이유를 분석하며 "이번 추가 발표에서 특히 놀라움을 자아낸 인물은 WBC 첫 출전이 확정된 소타니 류헤이였다"고 적었다.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곽빈, 일본은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2사에서 대한민국 박동원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1.15. /cej@osen.co.kr

2000년생 좌완투수인 소타니는 지난해 오릭스에서 21경기 114⅓이닝을 소화해 8승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아레아 디지털'은 "프로 3년 동안 통산 16승에 그치며, 팀 내에서도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매체는 이내 "그럼에도 이바타 감독은 사무라이 재팬에서 소타니가 보여준 인상적인 투구를 강하게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지난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 호투를 조명했다.

소타니는 11월 15일 한국과의 1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 151km/h의 직구는 구속 이상의 위력을 보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매체는 "WBC에서 사용되는 MLB 공식 공인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점 역시 큰 어필 요소였다. WBC에서도 적용되는 투구 시간 제한인 피치클록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템포 좋게 공을 던졌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분석했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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