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결승골' 아스날, 합산 스코어 4-2로 첼시 제압하고 EFL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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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4일, 오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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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지막에 웃은 쪽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던 아스날은 두 경기 합산 스코어 4-2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내내 흐름은 팽팽했다. 첼시는 3-5-2 포메이션으로 라인을 내린 채 기회를 엿봤고, 아스날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중원 장악을 통해 주도권을 유지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첼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콜 파머와 이스테방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마르크 쿠쿠레야의 중거리 슈팅으로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다. 아스날 역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카이 하베르츠를 차례로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가 라인을 크게 끌어올린 틈을 아스날이 놓치지 않았다. 라이스가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린 결승골이었다.

첼시는 끝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날의 1-0 승리로 끝났고,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긴 아스날이 웸블리로 향했다.

아스날은 이번 결승 진출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두 경기 내내 보여준 수비 집중력과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이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제 아스날은 웸블리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노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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