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시작하자마자 '정전'…첫 경기부터 황당 해프닝[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전 04:35
정식 개막을 앞두고 시작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경기서 경기장이 정전되는 황당한 해프닝이 빚어졌다.
5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선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7일 오전 4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리는데, 공식 개막에 앞서 컬링 믹스더블로 경기 일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김선영(강릉시청)-정영식(강원도청)이 출전한 한국과 스웨덴전을 비롯해 영국-노르웨이, 캐나다-체코, 에스토니아-스위스가 A~D시트에서 일제히 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각 경기의 1엔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장내가 어두워지고 전광판도 꺼졌다. 경기장에 정전이 발생한 것.
예상치 못한 사태로 경기는 중단됐고 선수들은 전략을 짜는 등 차분하게 대기했다.
약 10분 만에 정전 사태가 수습되면서 조명과 전광판이 켜졌고, 관중들은 박수를 보내며 경기 재개를 반겼다.
다만 경기 일정 첫날부터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대회 준비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은 1950년대 건설된 곳으로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의 경기가 열린 바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