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선영-정영석, 스위스 부부에 5-8 석패…예선 3연패[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05:00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예선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릩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스위스에 5-8로 졌다.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에 연달아 패했던 김선영-정영석은 승리 없이 3패만 안게 됐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모든 팀이 한 차례씩 경기를 치러 4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달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티켓을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도 노린다는 각오였으나, 초반 연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선영-정영석이 상대한 스위스의 브라이어 슈발러-얀닉 슈발러는 부부 사이로, 2024년 세계 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했다.

김선영-정영석은 스위스가 후공에 나선 1엔드에서 한 점만 내주며 '최소 실점' 목표를 이뤘다. 이어진 2엔드에선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절묘하게 들어가며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3엔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후공을 잡은 스위스가 잇달아 정확한 샷으로 하우스 중앙을 공략했고, 김선영-정영석은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무려 4실점의 '빅엔드'로 2-5가 됐다.

5엔드까지 3-6으로 끌려간 김선영-정영석은 6엔드 후공에서 파워 플레이(방어용 스톤을 옆으로 치워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로 추격을 노렸다.

최소 동점 이상을 노렸고 전략대로 잘 흘러가는 듯했으나 스위스가 대량 실점을 피하는 전략을 취했고, 2점을 얻는 데 만족했다.

이어진 7엔드에서 스위스가 파워플레이로 '맞불'을 놨고 한국이 2실점 하면서 점수 차는 다시 3점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8엔드에서 대량 득점이 필요했으나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스위스의 마지막 샷이 끝난 뒤 하우스 안에 남아있는 한국 스톤이 3개가 되지 않았고, 동점 가능성이 사라진 김선영-정영석은 패배를 인정했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 밤 10시35분 영국과 라운드로빈 4차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