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실수' 차준환 "안 하던 실수…개인전서 만회할 것"[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8일, 오전 05:23

피겨 차준환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8 © 뉴스1 김성진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팀 이벤트 경기에서 점프 실수를 범했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그는 남은 개인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준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으로 합계 83.53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10명 중 8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부 첫 점프과제였던 트리플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한 것이 순위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경기 후 취재공동구역에서 만난 차준환은 "평소 잘 하지 않는 실수였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면서 "도약하면서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고 했다.

이어 "어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기에, 나도 오늘 경기로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었는데 부족했다"면서 "개인전에서 만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피겨 차준환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이날 차준환의 결과로 한국은 10개국 중 상위 5개국이 나서는 팀 이벤트 결선 티켓 획득이 무산됐다.

한국은 전날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7위·4점), 여자 싱글 신지아(4위·7점)에 이어 차준환의 3점을 보태 14점을 기록, 10개국 중 7위에 그쳤다.

다만 페어팀이 출전하지 않은 한국의 단체전 결선 진출은 애초 희박한 확률이었다. 순위보다는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는 한편 개인전을 대비하는 컨디션 점검 차원이 더 컸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은 11일 쇼트프로그램, 14일 프리스케이팅을 치른다.

차준환은 "오늘 점프 실수는 아쉽지만 그 외의 부분은 연습만큼 잘 해냈고, 전체적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개인전까지 이틀의 시간이 남은 만큼 잘 회복하고 연습해 실수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