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목에 걸었는데 부서지고 떨어지고…또 품질 논란 휩싸인 메달[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후 09:4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받는 메달이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조사에 나선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 브리지 존슨(미국)은 메달 수여식 후 몇 시간 만에 자신의 메달이 부서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승 후) 너무 신나서 뛰어오르다가 (메달이) 부러졌다"면서 "심하게 부러진 건 아니고, 조금 망가졌다"고 말했다.

내구성 문제를 겪은 건 존슨만이 아니다.

독일 바이애슬론의 유스투스 스트렐로브는 혼성 계주에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리본에 붙어 있던 메달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AP통신은 "스트렐로브는 떨어진 메달을 주워 다시 붙이려 했지만 실패했다. 연결된 작은 버클이 부러지면서 메달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알리사 리우는 자신의 SNS에 단체전 금메달에서 리본이 풀린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나섰다.

안드레아 프란치시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경기 운영 책임자는 "우리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영상도 확인했다"며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메달 품질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일부 메달이 변색되거나 부식돼 얼룩덜룩해졌다는 선수들의 불만이 제기돼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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