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비공식적인 요구 가격은 5,500만 유로(한화 약 956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리산드로는 지난해 11월 길었던 부상 공백에서 복귀한 뒤 최근 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팀의 최후방을 책임지고 있으며, 단단한 수비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팀 상승세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리산드로는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공중볼 경합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았고 과감한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맨유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연이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24 시즌에는 입단 첫해 입었던 부상이 재발하며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약 9개월의 공백을 딛고 복귀에 성공했다. 복귀 직후부터 장기 부상을 겪은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시 팀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은 복수 구단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구단으로 거론된다. 맨유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아직 위기감을 느낄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구단 관계자는 “리산드로는 현재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르셀로나 주변에서는 다른 시각도 감지된다. 일부 매체는 리산드로 본인이 이적에 열려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맨유가 장기적인 이적 사가를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 결단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동시에 구단 차원에서는 향후 재계약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리산드로의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부상 이력이 잦다는 점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리산드로는 맨유 합류 이후 여섯 차례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공식전 91경기에 결장했다. 1998년생으로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맨유는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에이든 헤븐 등 센터백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해리 매과이어의 재계약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점 역시 리산드로 이적설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리산드로 마르티네스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