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보호대' 차고 예선 1위…3연패 도전 클로이 김 "내일이 더 기대"[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1일, 오후 10:48


어깨 부상에도 예선 1위를 차지,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높인 클로이 김(26·미국)이 연기에 만족을 표하면서 결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클로이 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0.25를 기록, 24명 중 1위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땄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2세 클로이 김은 2018 평창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세계 최강으로 자리했고 이번 대회에서 종목 최초의 3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어깨 부상을 당해 보호대를 찼음에도, 여전히 기량은 최고였다.

클로이 김은 "(어깨 부상으로) 몇 달 전만 해도 대회 참가 여부조차 불확실했는데, 예선전에 출전하고 통과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예선전 퍼포먼스에 만족한다.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연패 여부가 걸린 결선에 대해선 "지금까지 금메달을 땄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기다리겠다"면서도 "내일 결선에서 계획해 둔 게 몇 가지 있다. 재미를 위해 지금 말하지는 않겠다.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어깨 보호대가 불편하기는 해도, 팔을 많이 움직일 수 없다는 게 오히려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부정적인 건 잊고 좋은 점만 보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한국의 기대주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예선에서 82.25점을 기록하며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클로이 김과 최가온이 나서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은 13일 오전 3시 30분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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