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주전 경쟁 '적신호'…SD, 강타자 카스테야노스 영입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5일, 오전 03:57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송성문의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15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된 닉 카스테야노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경기 중 교체 지시에 '선을 넘은 행동'으로 항명하면서롭 톰슨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결국 새 시즌을 앞둔 지난 13일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됐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저비용'으로 시장에 나온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했다.

카스테야노스의 2026시즌 연봉은 2000만 달러(약 289억 원)에 달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베테랑 최저 연봉인 78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만 지급한다.

남은 연봉 1922만 달러(약 277억7000만 원)는 전 소속팀 필라델피아가 부담한다.

카스테야노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688경기에 타율 0.272, 1742안타, 250홈런, 920타점, 82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5의 성적을 낸 강타자다.

샌디에이고는 공격력 강화에 성공했지만, 카스테야노스의 합류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이하는 송성문에게 날벼락이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주 포지션인 3루수는 물론 1루수, 2루수, 외야수를 소화할 계획이다.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역할이 겹치는 카스테야노스가 샌디에이고에 오면서 송성문의 출전 기회가 주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우익수로 뛰었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지명타자와 1루수로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 라몬 로리아노가 좌익수로 뛸 것"이라며 "카스테야노스는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왼손 선발 투수가 등판할 땐 개빈 시츠 대신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전 외야수 중 한 명이 지명타자로 출전할 경우, 카스테야노스는 외야수를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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