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올림픽 선수촌…1만개 콘돔 소진에 추가 공급[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5일, 오전 03:54


사랑이 가득한 올림픽 선수촌이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약 2800명의 선수를 위해 준비한 1만개의 콘돔이 소진됐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콘돔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라 스팜파' 등은 선수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대회에 1만개의 콘돔이 모두 사용됐다"고 전했다.

아담스 대변인은 "올림픽 현장에 밸런타인데이 분위기가 한창인 것 같다"며 관련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IOC는 1988 서울 하계 올림픽부터 성병 예방을 취지로 올림픽 선수촌에 콘돔을 무상 공급해왔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때는 약 10만개의 콘돔이 배포됐고,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선 약 30만개를 준비했다.

그와 비교해 이번 대회에 제공된 콘돔 숫자는 적은데, IOC는 물량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IOC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선수촌의 분위기도 전했다.

IOC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을 딴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로부터 깜짝 청혼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인간적 교감과 사랑이 가장 빛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프레다초 선수촌 식당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밸런타인데이 리소토'가 특별 메뉴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코르티나 올림픽 선수촌에는 '내 발렌타인이 되어줄래?'라는 문구가 적힌 초코케이크를 제공해 누구나 달콤한 청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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