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북런던 더비 대승 직후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를 조롱했다.
아스날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18승 7무 3패, 승점 6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날에게 비교적 수월한 경기였다. 전반 32분 에베레치 에제의 선제골 이후 곧바로 랑달 콜로무아니의 동점골이 터지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과 49분, 에제와 요케레스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맞대결과 같은 스코어였다. 당시 아스날은 에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후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팀 버스 안에서 최우수 선수(POTM) 트로피와 M&Ms 초콜릿, Rio 음료, 그리고 숫자 4가 보이도록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넣은 네 골을 강조한 연출이었다.
게시물에는 동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데클란 라이스는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하트를 남겼고, 다른 선수들도 브라질식 표현으로 찬사를 보냈다.
게시물에는 동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데클란 라이스는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하트를 남겼고, 다른 선수들도 브라질식 표현으로 찬사를 보냈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자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게시물에 태그된 사실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 팬은 "네 차례야, 히샬리송"이라며 답변을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두 선수의 온라인 신경전은 지난해 여름 시작됐다. 당시 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자 히샬리송이 최우수 선수 사진과 함께 마갈량이스를 태그했고, 마갈량이스는 이후 토트넘전 수상 트로피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맞대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4-1 승리 이후에도 관련 게시물을 다시 올리며 토트넘을 겨냥한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근 수상한 트로피와 함께 에제의 유니폼 사진을 게시하며 팀의 대승을 함께 기념했다.
마갈량이스는 북런던 더비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금까지 치른 더비 11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동안 단 두 차례만 패하며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마갈량이스 SNS, 연합뉴스/로이터,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