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일본투수 상대로 ‘삼진’ 침묵…스캠 첫 선발경기서 무안타 아쉬움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25일, 오전 06:30

(송성문)
(송성문)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송성문이 시카고 컵스 일본인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홈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론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원정경기를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시카고 컵스 스프링캠프 구장)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시카고 컵스 스프링캠프 구장)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은 3루수,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크렉 스탬멘 샌디에이고 감독은 하루 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프링캠프서 가진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송성문이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경기 선발로 일본인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2024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단숨에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의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에 안착했다. 지난해에도 그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2년 연속 호투를 펼쳤다.

(시카고 컵스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
(시카고 컵스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

이마나가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왼손투수에 류현진처럼 제구력이 좋고,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타자와의 수싸움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송성문이 이마나가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펼친다면 코칭스태프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날 송성문의 첫 번째 타석은 1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 2루 득점 찬스 때 타석에 나온 송성문은 이마나가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94.1마일(약 151km)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타점 찬스였기에 아쉬움이 배가 되는 순간이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송성문은 시카고 컵스 두 번째 투수 데니얼 팔렌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1루에 나간 송성문은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송성문)
(송성문)

세 번째 타석은 샌디에이고가 2:3으로 뒤진 4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또 다시 투아웃 주자 1, 2루 득점찬스 때 타석에 나온 송성문은 시카고 컵스 세 번째 투수 빈스 레일리의 초구, 96.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지만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송성문이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4회까지 시카고 컵스가 3:2로 앞서 있다. 최소 한 타석 이상 더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성문이 미국진출 후 첫 안타를 신고할지 주목된다.

사진=©MHN DB, 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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