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천만다행! '문제아 성골 유스' 복귀 없다...34경기 10골 10도움 부활→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임박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3월 01일, 오전 04:20

(MHN 오관석 기자) 여러 잡음을 뒤로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10시즌 동안 공식전 426경기에 나서 138골을 기록했지만, 커리어 내내 꾸준함을 유지한 선수는 아니었다. 2022-23 시즌에는 56경기 30골 9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EFL컵을 이끌었고,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반면 2024-25 시즌에는 부진과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겹치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등을 택했다. 바르셀로나 임대를 선택한 그는 기복은 있었지만 공식전 34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구단 내부 평가도 상승했으며,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조건 역시 명확하다. 바르셀로나가 3,000만 유로(한화 약 512억 원)의 바이아웃 옵션을 행사하면 된다. 맨유 측과는 1,000만 유로(한화 약 170억 원)씩 3년 분할 지급 방식까지 이미 합의가 끝난 상태다.

남은 변수는 재정이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는 계약 기간을 3년, 최대 4년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두고 연봉과 총 재정 부담을 계산하고 있다. 라리가 재정 페어플레이(FFP) 기준에 부합할 경우 최종 승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추가 협상은 필요하지 않다. 지난해 7월 임대 계약 체결 당시 완전 이적을 가정한 조건과 금액이 모두 사전 합의됐다. 바르셀로나는 중장기 재정 계획 속에서 래시포드 잔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치를 산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래시포드 역시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맨유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당연히 남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이곳은 영광이다. 나는 지금 이 팀에서 모든 걸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약 2주간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명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테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래시포드가 빠진 두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패했고 지로나에도 1-2로 무너지며 흔들렸다.

현재 분위기라면 래시포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 시나리오 역시 충분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래시포드 SNS, 연합뉴스/로이터, AP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