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격파한 한국이 7위? 경쟁국 대만은 파워랭킹 11위 "WBSC 랭킹 2위 팀이지만, 겨우 본선 진출"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4일, 오전 04:20

한국 대표팀.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를 격파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WBC 공식 평가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한국계’ 데인 더닝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김도영, 안현민, 이정후, 셰인 위트컴, 김혜성 등 저마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 승리에 일본 반응도 뜨겁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 타선의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 전원이 나란히 안타를 기록하며 대회를 앞두고 완성도 높은 컨디션을 뽐냈다”며 “투수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 더닝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도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등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투타에서 고르게 활약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는 “안현민이 9회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셰인 위트컴도 솔로 홈런을 쳤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는 이정후도 4회 2루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거들이 존재감을 보였다. 상위 타선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주목했다.

안현민. / OSEN DB

김도영. / OSEN DB

MLB.com은 한국이 오릭스와 평가전을 치르기에 앞서 “WBC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6년 WBC은 도쿄에서 개막하며, 휴스턴, 마이애미, 푸에르토리코에서도 경기가 열려 4개 조의 모든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면서 대회 참가국 대상 파워랭킹을 매겼다.

한국은 7위에 뒀다. MLB.com은 주요 선수로 외야수 이정후, 한국계 내야수 위트컴, 내야수 김혜성을 꼽으면서 “한국은 2009년 이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아직 낯선 선수들도 있지만 류현진처럼 반가운 추억을 되살려 줄 선수들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은 일단 본선 진출이 급선무다.

한국은 C조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비롯해 호주, 체코, 대만과 경쟁을 한다. 대만의 경우 반드시 잡아야 할 팀으로 여겨진다. 한때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대만인데,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WBC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윤석민 위원은 “대만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LB.com은 WBC 대회를 앞두고 파워랭킹에서 7위 한국보다 4단계 아래인 11위에 대만을 뒀다. MLB.com은 “대만은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WBSC) 랭킹 2위 팀이지만, 2025년 예선전을 거쳐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고 평가했다.

[사진] 대만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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