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락→대만 2위 진출, 충격 예상했지만…'바람의 손자' 이정후, '근육맨' 안현민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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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04:40

이정후.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MLB.com은 C조에서 일본과 대만이 1, 2위를 차지할 것이고 예상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즈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릭스 상대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는 ‘한국계’ 데인 더닝(애틀랜타) 을 비롯해 타자 셰인 위트컴(휴스턴),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를 비롯해 ‘코리언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가 좋은 경기 감각을 보였다.

한국, 미국 무대에서 정상급 투수로 지낸 류현진(한화), 그리고 KBO리그 MVP 출신 김도영(KIA), 신인왕 출신 안현민(KT)은 한국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다. 특히 김도영과 안현민의 타격감이 팀 내에서 가장 좋았다. 그런데 외부 평가는 아직 좋지 않은 상황이다.

MLB.com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WBC 대회를 앞두고 조별마다 전력을 분석했는데, 한국 대표팀이 있는 C조에서 1위는 일본, 2위는 대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대표팀. / OSEN DB

MLB.com은 “일본이 또 다시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12(2024년) 대회 우승에 이어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본이 1위, 대만이 2위라면, 즉 한국은 또다시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 것이다. MLB.com은 한국에 대해 “2008년 올림픽 금메달 이후 2009년 WBC 대회 결승전에서는 일본에 연장전 끝에 패했다. 이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8강 진출만으로도 큰 성과일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팀내에서 주목한 선수는 이정후와 안현민이다. MLB.com은 C조에 속한 선수들 중 스타들을 살폈는데, 일본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 대해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다”고 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도 주목했다.

MLB.com은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의 이정후가 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인해 한국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2023년 대회에서 14타수 6안타 4득점 5타점을 기록한 이정후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활약을 재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현민. / OSEN DB

이어 MLB.com은 “탄탄한 체격으로 ‘근육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22세 외야수 안현민은 지난 시즌 KBO 112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출루율 .448 장타율 .570 22홈런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상위 타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주목했다.

한국 대표팀은 MLB.com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까. MLB.com은 “가끔 강팀이 무너지기도 한다”고 했다.

한국은 C조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비롯해 호주, 체코, 대만과 경쟁을 한다. 한국은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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