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 100% 맞춰야죠” 도쿄돔 사나이 정우주, 선발 소형준→2번째 투수, 퍼펙트 투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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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05:25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드디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시작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19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체코에 이어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이다. 최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려면,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규정을 고려해 체코 상대로 승리하면서 투수진을 최소한으로 아끼면 더욱 좋다. 

류지현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코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발표했다. 1+1 전략의 선발 소형준 다음 2번째 투수도 힌트를 줬다.류 감독은 “소형준과 정우주가 체코전에서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고 언급하며 “투구수 제한도 있다. 계획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형준과 정우주는 2월 중순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이미 체코전을 겨냥해 1+1 등판으로 던졌다. 2월 20일 삼성과 연습경기에 소형준이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정우주는 양우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2월 26일 삼성과 다시 치른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은 3이닝(56구) 동안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주는 3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투구 수 34개에 불과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4회초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투수 정우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2.26 / dreamer@osen.co.kr

당시 정우주는 선발 뒤에 +1으로 길게 던지는 역할에 대해 묻자, “시즌 때도 그렇게 던졌던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스태미너나 그런 거는 부담이 별로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아직 몸상태가 100%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고, 3월 5일이 시작이다 보니까 거기에 맞춰서는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정우주는 도쿄돔에서 좋은 추억도 있다.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정우주는 "좋은 기억을 살려서 가지만, 그래도 너무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니까 다시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돔은 관중이 많아서 오히려 좀 몰입(집중)이 잘 된다"고 덧붙였다.

정우주는 연습경기에서 포수 박동원의 커브 사인에 고개를 흔들고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는 배짱도 보여줬다. 도쿄돔에서 다시 한번 완벽한 투구로 대표팀의 완벽한 첫 승리를 이끌기를 기대한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4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공식 훈련을 가졌다.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 정우주가 외야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3.04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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