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불발 아픔 털었다…오브라이언, 시범경기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8일, 오전 04:5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이 부상을 털어내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브라이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카일 리히에 이어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브렛 베이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까지 내주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루이스 토렌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로니 마우리시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루 견제로 주자를 잡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마지막 타자 호세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브라이언은 6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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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은 지난해 4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6, 45탈삼진, WHIP 1.146을 기록하며 불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WBC 한국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직후 오브라이언은 KBO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수로 선발된 것은 나와 가족에게 큰 의미였다. 가족들도 대회에 맞춰 경기를 보러 올 예정이었지만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앞으로 또 한 번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오브라이언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고 그의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토너먼트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단 모습을 볼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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