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3백이 족쇄였다...'성골 유스' 마이누, 캐릭 체제 핵심 도약→재계약 논의 본격화! 월드컵 승선 꿈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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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0일, 오전 05:30

(MHN 오관석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9일(한국시간)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 논의를 올여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현재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하며 팀 내 입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생 마이누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기본기와 탈압박 능력으로 주목받았고, 2023-24 시즌에는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중원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아모림 감독의 3백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기용하는데, 이 자리에서 마이누는 장점보다 기존 단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력이 더욱 부각되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 결과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며 단 한차례도 리그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마이누는 구단에 임대를 요청할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지만,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치른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

캐릭 감독의 4백 시스템에서 마이누는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고,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캐릭 감독 역시 그를 "보기만 해도 즐거운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활약 속에 맨유는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 중심에 마이누를 포함하려 하고 있다. 실제로 구단 내부에서도 마이누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이누의 도전은 시선은 소속팀 내 상승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소집되길 원하고 있다. 마이누는 이번 시즌 단 한차례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성공한다면 월드컵 도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대표팀 승선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마이누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벤치에 머무르는 사이 투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시험했다. 데클런 라이스와 주드 벨링엄이 대표팀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가운데,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애덤 워튼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이누 SNS, 연합뉴스/로이터,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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