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을 대신할 또 다른 임시 감독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투도르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후보 3명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단 1점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완패한 토트넘은 지난 1일 풀럼 원정서 1-2,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서 1-3으로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투도르 임시 감독이 머지 않아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강등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결과를 내야 하는 소방수가 오히려 토트넘을 더 강등권에 가까워지게 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6위(승점 29)에 올라 있다. 어느새 강등권인 18위(승점 2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단 1점 차까지 접근한 상태가 됐다.
![[사진] 해리 레드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1621774447_69afcf4ee4c8c.jpg)
토트넘은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일부는 이 경기가 투도르 감독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투도르 감독을 대신할 첫 번째 후보는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해고된 션 다이치(55) 전 감독이다. 다이치는 제한된 자원으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다.
매체는 "다이치는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있으며, 토트넘의 비대한 자존심을 가진 선수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강력한 캐릭터를 가졌다"면서 "자신을 버린 노팅엄을 강등시킬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라이언 메이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1621774447_69afcf4f7817f.jpg)
다음은 토트넘이 가장 빠르고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인물은 라이언 메이슨(35)이다. 지난 2021년 조세 무리뉴 감독, 2023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을 대신한 바 있다. 이미 수차례 대행직을 수행하며 팀의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섰던 인물이다.
메이슨은 지난해 6월 토트넘을 떠나 웨스트 브로미치 종식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슨은 지난 1월 성적 경질로 첫 사령탑 경험을 실패로 장식했다.
매체는 "메이슨은 토트넘의 전화를 결코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컵대회 결승 직전에도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강등권 싸움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그를 투입하는 것이 결코 미친 짓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가장 파격적인 카드는 '백전노장' 해리 레드냅(79)의 복귀다. 레드냅은 이미 토트넘에서 성과를 낸 경험이 있으며, 위기에 빠진 라커룸을 다독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진] 션 다이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1621774447_69afcf4fd05a6.jpg)
매체는 "레드냅은 과거 토트넘을 5위로 이끌고도 경질됐다. 클럽의 위상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시즌 종료 때까지 레드냅이 맡고 여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하는 시나리오는 팬들에게 엄청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