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산드로 토날리를 헐값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소 1억 파운드(한화 약 1,981억 원) 이상의 제안이 아니라면 산드로 토날리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토날리는 겨울 이적시장 막판 아스날과 연결되며 이적설이 크게 불거졌다. 당시 뉴캐슬은 아스날로부터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토날리의 에이전트 주세페 리소가 아스날 수뇌부 안드레아 베르타에게 선수 이름을 전달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리소는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매체는 "아스날이 토날리의 불확실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영입 논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아스날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지만, 초기 영입 후보 명단에 토날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수는 재정 문제였다. 아스날은 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지출에 신중한 입장으로, 여름 이적시장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약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92억 원) 수준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미 에베레치 에제, 빅토르 요케레스, 마르틴 수비멘디 등을 영입하며 총 2억 6,800만 파운드(한화 약 5,309억 원)를 투자한 영향이다.
토날리는 뉴캐슬에 잔류했지만, 여전히 그를 둘러싼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뉴캐슬은 핵심 자원인 토날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구단은 토날리의 언론 노출을 줄이고 향후 거취와 관련해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을 피하도록 조언하는 등 특별 관리 조치도 취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가까워질수록 관심이 커질 가능성을 고려한 대응이다.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지난달 토날리의 상황에 대해 "내가 아는 한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여기서 매우 행복해 보인다. 나와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최고의 선수들은 항상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 그것이 축구의 현실이다. 우리는 팀을 유지하고 발전하고 싶다. 토날리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변수는 유럽 대항전이다.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탈락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참가가 불투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그에서도 12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토날리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토날리 SNS, 연합뉴스/AP,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