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애제자' 정호연-헤이스 연속골...수원삼성, 개막 후 3연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3월 14일, 오후 08:3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K리그2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정호연의 선제골과 후반 헤이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남을 2-0으로 이겼다.

수원삼성 정호연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정효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수원은 개막 후 3전 전승(승점 9)을 기록했다. 같은 날 김해FC를 2-1로 꺾은 수원FC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17개 팀 중 2위에 올랐다. 전남은 1승 2패(승점 3)로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답답한 흐름이었다.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만큼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첫 슈팅은 전반 28분 수원 김지현의 오른발 터닝슛이었다. 전남도 3분 뒤 발디비아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맞불을 놨다.

균형을 깬 것은 전반 34분 정호연의 한 방이었다. 박대원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공을 정호연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꽂혔다. 정호연의 수원 데뷔골이었다. 그는 올 시즌 교체로 한 차례 출전한 뒤 이날 처음 선발로 나섰다.

정호연은 이정효 감독이 광주FC를 지휘하던 시절 프로에 데뷔해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 임대돼 다시 이 감독과 손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이어갔다. 추가골은 후반 26분 나왔다. 김민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이스가 골문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브라질 공격수 헤이스의 수원 데뷔골이었다. 헤이스 역시 광주에서 이정효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전남은 후반 38분 발디비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강신명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김준홍의 선방에 막혔다.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노동건이 퇴장까지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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