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성이 14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세컨드샷을 시도하고 있다. (KLPGA 제공)
전예성(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셋째 날 선두에 오르며 약 5년 만에 우승을 도전하게 됐다.
전예성은 14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예성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전예성은 지난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전예성은 프로 통산 첫 승을 올린 뒤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전예성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높인 전예성은 11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면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후 전예성은 "전날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3언더파를 목표로 나섰는데, 결과적으로 5타를 줄였다"면서 "목표보다 2타를 더 줄여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긴장하면 플레이가 급해진다. 최대한 차분하게, 천천히 플레이할 계획"이라면서 "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23)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이예원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우승을 의식하면 오히려 플레이가 잘 안된다. 초반에는 샷 감각과 스윙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경기할 계획"이라면 "핀 위치가 좋거나 자신 있는 거리면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KLPGA 상금왕을 차지했던 홍정민(24)은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2025시즌 KLPGA 대상을 받았던 유현조(21)는 5오버파로 부진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