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이 14일 태국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이예원은 2022년 데뷔 이후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이상 20승), 박민지(19승)를 비롯해 고우순(17승), 장하나(15승), 김효주(13승), 정길자(12승), 김미현·서희경·이정민·고진영(이상 11승), 강춘자·유소연·박성현·박지영(이상 10승) 등 15명뿐이다.
이예원이 개막전에서 우승하면 역대 16번째 10승 달성자가 된다. 가장 최근 10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2024년의 박지영이다.
이예원은 데뷔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투어 최강자 반열에 올라섰다. 2022년 투어에 입성한 뒤 2023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까지 통산 9승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시즌 3승씩을 거두며 꾸준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상금 기록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지난해 시즌 종료 기준 이예원의 통산 누적 상금은 42억1484만9671원으로 역대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임희정(42억6493만4819원)을 제치고 이 부문 8위로 올라선다. 우승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꾸준한 성적은 대회당 평균 상금에서도 확인된다. 이예원은 지난해까지 107개 대회에서 약 42억1484만원을 벌어 대회당 평균 약 3985만9200원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78개 대회에서 34억4364만4729원을 벌어 평균 4414만9290원을 기록한 김효주다. 통산 상금 1위 박민지는 184개 대회에서 65억5072만1667원을 획득해 대회당 평균 약 3560만1700원을 기록했다.
이예원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우승을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플레이가 잘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초반에는 샷 감각과 스윙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플레이하고, 핀 위치가 좋거나 자신 있는 거리가 남으면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성이 1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