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가 1130억 바이아웃 직접 넣었어" 대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약서에 '탈출 조항' 포함 사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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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5일, 오전 01:05

(MHN 오관석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약에 특정 바이아웃 조항을 직접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5,700만 파운드(한화 약 1,130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을 포함시키는 데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해당 조항은 선수 측 요청으로 계약서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의 거취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잠재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구단 내부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노의 이적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알 힐랄과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알 힐랄 구단주는 브루노에게 직접 연락해 설득에 나섰고, 1억 파운드(한화 약 1,982억 원)에 달하는 제안까지 건넸다. 그러나 후벵 아모림 감독과 대화를 나눈 끝에 최종적으로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브루노는 인터뷰를 통해 구단 수뇌부가 자신의 매각을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느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구단에서는 ‘네가 떠나도 우리에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점이 나를 조금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2020년 1월 맨유 합류 이후 줄곧 팀의 핵심으로 활약해왔다. 7시즌 동안 공식전 317경기에 출전해 105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이 기간 FA컵과 EFL컵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7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에 올라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그를 대체할 자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이적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브루노가 보여주는 경기 영향력을 그대로 채워줄 선수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설령 선수 본인이 잔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더라도, 맨유는 그를 설득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계속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팀 분위기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결국 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브루노 역시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그의 이탈은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는 맨유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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