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치고 엑스트라 수비 훈련…‘무패 행진’ 롯데 기분좋은 징크스인가, 오늘은 이호준이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6일, 오전 01:10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 073 2026.03.15 / foto0307@osen.co.kr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22)이 시범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호준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2-4로 뒤지다 8회 7-4로 뒤집어 역전승을 거뒀고, 이호준이 결승타의 주인공이었다.  

이호준은 7회 2루수 자리에 교체 출장했다. 7회말 곧바로 선두타자로 타격 기회가 왔고, 배재준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는데, 후속 전준우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대타 손호영이 2루수 땅볼 병살타로 공격이 끝났다. 

2-4로 뒤진 8회말 롯데는 대반격을 했다. LG 불펜 이정용 상대로 볼넷과 안타 2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바뀐 투수 김영우 상대로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이호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2볼에서 3구째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렸다. 5-4로 역전시키는 적시타였다. 이후 전준우의 1타점 안타, 손호영의 1타점 땅볼이 나와 7-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호준은 "경기 후반에 나가더라도 준비된 상태로 타석, 수비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타석에서는 타격 코치님들께서 피드백 해주시는 부분을 생각하고, 타이밍을 맞춘 결과 안타로 이어졌다. 피드백 후 생각 정리, 몸에 익히는 것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이민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8회말 무사 만루 우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15 / foto0307@osen.co.kr

이호준은 경기 후에 그라운드에서 내야 펑고를 받아 1루 송구 훈련을 했다. 이날 8회초 수비에서 이호준은 실책을 했다. 선두타자 최원영이 때린 땅볼 타구는 1루수 노진혁의 미트에 맞고 2루수 쪽으로 굴절됐다. 이호준이 잡고 1루 베이스 커버 들어온 투수에게 던진 것이 옆으로 빠졌다. 베이스쪽이 아닌 달려오는 투수 뒤쪽으로 향한 것. 2루수 송구 실책이었다. 

김성진의 낮은 포물선 타구를 1루수가 잡으려다 미트에 맞고 또 1~2루 사이로 빠졌다. 이번에는 이호준이 땅볼 타구를 잘 잡아서 2루로 던져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경기가 끝나고 팀 미팅을 하고서 송구 실책 부분에서 바로 피드백이 나온 것. 전날 한태양이 공격에서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때렸지만, 수비에서 주자 태그 실수와 송구 실책을 한 부분을 경기 후 나홀로 수비 훈련을 한 것과 오버랩됐다.

이호준은 "오늘 수비 부분에서는 아쉬운 플레이가 있었다. 경기 후 엑스트라 훈련을 하며, 1루 커버를 들어오는 투수에게 던지는 송구 연습을 했다. 수비코치님의 말씀도 새겨듣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준은 2024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지난해 백업 내야수로 뛰며 99경기 타율 2할4푼2리(132타수 32안타) 3홈런 23타점 OPS .751을 기록하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올해 한 단계 스텝업이 기대된다.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 008 2026.02.0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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