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선 공격수?’ 이해하기 어려운 감독의 결정…손흥민 6경기 연속 골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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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6일, 오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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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출신 손흥민(34, LAFC)이 미국에서 2선에 선다고?

손흥민이 6경기 연속 침묵했다. 상대의 집중견제도 문제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수기용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를 2-0으로 꺾었다. LAFC는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이어갔다.

팀으로서는 완벽한 승리였다. LAFC는 4경기에서 8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 일변도였던 팀 컬러를 안정적인 균형 중심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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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낯선 역할을 맡았다. 나탄 오르다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은 왼쪽 윙이 아닌 중앙 2선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가까웠다.

결국 LAFC는 후반에 승부를 갈랐다. 캐나다 출신 미드필더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후반 26분과 36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공교롭게도 두 골은 모두 손흥민이 후반 24분 교체된 뒤에 나왔다. 손흥민은 생소한 포지션에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벌써 6경기 연속 골 침묵이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 진출 이후 가장 긴 득점 공백이다. 최근 상대 수비가 손흥민에게 집중되면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전술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방과 중원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세계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을 중앙 조율 역할로 활용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냐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평점 6.9에 그쳤다.

득점왕 경쟁을 펼쳐야 할 손흥민이 0골이라는 것은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LAFC가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과연 이대로 좋은 것일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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