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딸기 장기축제 김현중·박상도·이상호 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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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6일, 오전 01:33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왼쪽)가 우승팀 선수들에게 상금과 부상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왼쪽)가 우승팀 선수들에게 상금과 부상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MHN 엄민용 선임기자) 15일 경북 고령군 ‘고령 개실마을’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장기 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3회 고령딸기 장기축제’가 열렸다.

대한장기협회 대구특별지회 주최로 열리는 ‘고령딸기 장기축제’는 2001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벌어져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초창기 대구·경북 지역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기사들을 중심으로 친선을 도모하는 정기모임 형태로 시작된 이 장기축제는 이후 전국의 장기인들이 모여들면서 전국 규모의 ‘장기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았다.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이날 본격인 승부에 들어가기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는 고령딸기 장기축제를 꾸준히 후원해 준 ‘고령국수’ 김동춘 프로 2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권 총재는 “고령딸기 장기축제가 매년 전통을 이어가 기쁘다”라며 “협회도 오는 22일 최고수전을 시작으로 4월 11일 총재배를 비롯해 매월 대회가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3인 1조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김현중-박상도-이상호조가 안천순-한현재-한정부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장기축제답게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팀들이 경기를 벌인 패자조에서는 전상조-양승태-이도윤조가 1위를 차지했다.

반상 승부를 벌이고 있는 선수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반상 승부를 벌이고 있는 선수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이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이날 참가한 모든 선수들도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한 상자씩 선물로 받았다.

한편 대회가 열린 개실마을은 지난해 2월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지정된 괸광 명소다. 유엔관광청은 2021년부터 전 세계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 자원인 마을의 풍경, 문화적 다양성, 지역적 가치, 요리 전통 등을 보전하기 위해 최우수 관광마을을 지정하고 있다.


사진=MHN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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