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귀국했다. 야구 대표팀 문보경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6.03.16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1622773312_69b7b02276d1e.jpg)
[OSEN=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주축 타자 문보경이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이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문보경은 16일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 후 취재진을 만나 “후련한 것 같기도 하고, 아쉬운 것도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보경은 한국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2026 WBC에서 5경기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OPS 1.464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WBC 공식 SNS에는 문보경의 활약상을 주목하며 달 위에 태극기를 세우고 있는 문보경의 사진을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세상 밖의 수준(압도적인 활약)! 한국 대표팀의 문보경에게 환상의 활약에 대한 경의를 보낸다. 그의 11타점은 WBC 역사상 공동 3위 기록이다”고 문보경의 기록을 살폈다.
문보경이 새로 얻은 별명은 ‘슈퍼문’이다. 그는 귀국 후 “마음에 든다. 새로운 별명이 생겨 좋다. 더 성장해서, 언제일지 모르지만 국가대표로 나가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C조 첫 경기에서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맹타로 11-4 완승을 이끌었다. 7일 일본전에서는 한국이 비록 6-8로 졌으나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또 패했지만 8일 대만전에서 타점은 없지만 1안타로 타격감을 이어 갔다.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귀국했다. 야구 대표팀 문보경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16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1622773312_69b7b022dd4ce.jpg)
1라운드 통과 운명이 걸린 9일 호주전에서는 홈런 한 방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문보경의 활약 덕에 한국은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완패를 당했지만, 이번 WBC 대회는 문보경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그는 “개인 기록을 떠나 우리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에 갔고, 그 대표팀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서 제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도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의 기록적인 타점에 외신도 주목했다. 이 점에 대해 문보경은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MLB닷컴에 (이름이) 올라왔다. 이 경험 언제 또 할지 모르니 되게 좋았다”고 기뻐했다.
다만 이를 악물고 뛴 만큼 후폭풍도 있다. 문보경은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 허리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경기를 계속 뛰었다. 시범경기 출전은 안 될 거 같다”고 했다.
문보경은 주사 치료를 받는다.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듯 보이지만, 수비가 가능한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염 감독은 문보경을 2군에서 지명타자로 1경기 정도 뛰게 하고 개막전 또한 지명타자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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