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2045778665_69b7eda1bdd8e.jpg)
[OSEN=서정환 기자] 이란 선수가 호주망명을 포기했다. 이란 본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눈에 밟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026 여자 아시안컵 참가한 이란 선수단이 한국전에서 국가제창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이란에서 ‘최대 총살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선수들을 압박했다.
공포를 느낀 선수단 26명의 선수 중 일부와 지원 스태프가 인도적 비자를 통해 호주에 망명을 신청했다. 2월 28일 중동 지역 전쟁 발발 이후 안전 문제와 정치적 압박이 불거지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2045778665_69b7eda22e154.jpg)
호주 정부는 남은 선수들에게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맷 티슬스웨이트 호주 이민 차관은 “선수들의 결정은 매우 개인적이며 복잡한 상황 속에서 내려진 것”이라며 “현재 호주에 남아 있는 두 명 선수는 정부와 교민 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정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 측은 선수들의 귀국을 정치적 승리로 평가했다. 타스님 통신은 “선수들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이번 사태를 “미국-호주 프로젝트의 실패”로 규정했다.
일부 호주 내 이란 교민들은 선수들이 테헤란 정권으로부터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수들이 가족이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처벌을 알고도 이란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2045778665_69b7eda29265e.jpg)
이란 선수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란으로 향했다. 가족들의 품으로 향하는 그녀들의 표정이 결코 밝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